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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 외피로 의류용 섬유 개발(2004-10-18)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10-18 23:58:38
조회수
7087
파일

오키나와(Okinawa)현, 미츠비시 제지 주식회사(Mitsubishi Paper Mills Ltd.), 시키보우 주식회사(Shikibo Ltd) 및 신내외면 주식회사(Shinnaigai Textile Ltd.)는 오키나와현의 특산품인 사탕수수에서 섬유를 추출해 바이오매스(Biomass) 자원을 의류용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해, 이 기술로 오키나와현 특산 의류를 제작해 판매한다.


오키나와현이 사탕수수의 종합적인 이용으로 미츠비시 제지의 기술(Cane Separation System)에 의해, 사탕수수를 내부 섬유 부분, 외피 부분 및 표피(왁스를 함유)의 3개층으로 분리했다.


시키보우가 이 중 외피 부분에 특수 기술을 사용 의류용 섬유로 만드는데 성공해, 신나이 외면이 섬유를 독자적인 기술로 방적했다. 이 섬유 및 혼방사는 항균 방취성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3사는 이 방적사로 오키나와현 특산 의류인 여름용 반소매 프린트 셔츠를 제작해, 첫 제조분은 미츠비시 제지가 ?LOVE CANE?이라는 브랜드명으로 기획해 한정 판매한다.


향후, T-셔츠, 청바지, 캐쥬얼 등의 의류는 물론 인테리어나 침구 관련 용도로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의 사탕수수 처리 공정에서는 사탕수수를 눌러서 짜기 때문에 섬유 길이가 1~2mm로 의류 용도로는 이용이 곤란했고 대부분 연료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외피 부분을 미리 분리해, 의류용 섬유로서 활용하는데 성공한 것은 세계 최초의 쾌거이며 본격적인 바이오매스 자원 활용으로서 의의가 크다.


[사탕수수 종합 이용]
오키나와현 농림수산부에서는 사탕수수로 설탕을 제조하는 것뿐만 아니라 왁스 등의 유용 성분을 분리, 추출해 유효하게 활용하는 ?사탕수수 종합 이용?을 추진 하고 있는데, 이번에 의류용 섬유의 개발은 그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섬유 원료가 되는 사탕수수 외피는, 올해 3월에 ?사탕수수 종합 이용 실증 플랜트?로부터 얻을 수 있었다.

자료제공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