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정보

Eco-Label의 개념

에코라벨은 환경 친화적, 자원 절약적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green consumer)를 유발하여 녹색상품(green product)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경제(green market)의 원칙 하에 생산자가 제품을 환경 친화적으로 개선하려는 동기를 갖게 하는 시장 지향적 환경정책 수단이라고 할 수 있으며, 생산규제, 사용금지를 명하는 법규적 정책수단은 아니다. 녹색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환경 친화적 상품에 대한 바른 정보를 소비자에게 홍보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데 에코라벨의 부여가 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에코라벨, 환경라벨, 에코마크 혹은 환경마크(eco-label, environmental label, eco-mark)등의 용어가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섬유제품과 관련하여서는 20여 개의 에코라벨이 존재하고 있다.

에코라벨은 강제적 규제가 아니므로, 에코라벨 부착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없이는 유명무실해지기 쉽다. 그러나 유럽 소비자의 경우도 일반적으로 같은 가격이면 에코라벨 부착 제품을 선호하지만, 제품 부착으로 인하여 가격이 상승한다면 선호하지는 않겠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에코라벨인증 제품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기여한 주인공은 유럽, 특히 독일의 도소매업자들로 최종 제품을 판매하는 담당자들이다. 소비자보호협회같은 단체에서 무작위로 검사하여 일단 유해물질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판매 담당자 선에서 품질관리에 대한 보장으로 에코라벨, 그중 특히 Oeko-Tex Standard 100 부착을 강하게 요구하여 왔으며, 국내 상황을 보면 유럽으로 수출하는 원사, 안감, 직물, 의류 제품, 단추, 지퍼 생산업계에까지 Oeko-Tex Standard 100 부착 요구가 있는 실정이다.

자료출처 : www.kotis.net